판교 현대백화점 카페 - 카페키츠네(Cafe Kitsune)
육아하는 입장이 되고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다. 백화점은 정말 엄청 엄청 좋은 곳이다.
유아휴게실에서 수유나 기저귀갈이를 할 수 있고 심지어 매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놓기 때문에 아이 수유텀과 기저귀 걱정없이 식사 및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렇게 백화점 애찬론자가 된 필자가 소개할 곳은 의류 브랜드인 메종키츠네에서 운영하는 카페 키츠네(Cafe Kitsune)이다.
필자가 다녀온 곳은 판교 현대백화점 3층에 위치한 지점이다.
카페 키츠네(Cafe Kitsune)는 파리에서 시작하여 도쿄, 뉴욕, 상해, 방콕, 그리고 한국에서는 가로수길과 판교현대백화점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카페 키츠네가 2018년에 처음 생겼고 메종키츠네의 컨셉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의류 브랜드에서 카페를? 왠지 전문적이지 않을 것 같은 의심이 들지만 카페 키츠네의 커피는 생각보다 진지하다.
남미에서 원두를 공수해서 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풀바디의 초코렛과 헤이즐럿향이 가미된 부드러운 커피를 제공한다.
로스팅된 원두는 매장이나 웹사이트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커피머신은 이탈리아의 최상위 브랜드 라마르조꼬를 사용하고 있다.
음료가격은 아메리카노가 5,500원, 라떼가 6,000원 정도로 약간 높은 가격대이며, 이곳에 오면 메종키츠네의 상징인 여우쿠키를 많이 먹는데 개당 3,500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카페 키츠네에서는 카페용품이나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이 컵은 왜 195,000원인지 모르겠다.
분명 비싼 이유가 있을거야...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에 아이스 라떼와 아이스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는데, 아이스 라떼의 컵홀더에는 사진과 같이 메종키츠네의 상징인 여우자수가 대한민국 국기의 모자를 쓰고 있다. 이런 Localization은 참 재밌고 친근감이 생긴다.
라떼는 우유양이 좀 많은 듯 했고, 플랫화이트는 부드럽고 적당히 쓴 커피맛에 밸런스가 잘 맞춰진 듯 했다.
메종키츠네 매장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쇼핑도 할 겸 메종키츠네의 컨셉을 녹여놓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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