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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블루보틀 삼성 카페 팝업 스토어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Good Influencer 2021. 5.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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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삼성 카페 팝업 스토어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바로 어제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블루보틀 삼성 카페 팝업 스토어가 오픈했다.

지난 2월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에 7번째 매장에 이어 8번째 매장이 생긴 것이다. 단, 임시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이다.

 

참고로 블루보틀은 2019년 5월 성수에 첫 오픈을 하고 현재 서울에만 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8개 매장: 성수, 삼청, 역삼, 압구정, 한남, 광화문, 여의도, 삼성 카페

 

마침 오픈하는 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갈일이 있었는데 어떤 모습일까 직접 다녀와봤다.

 

 

[블루보틀 삼성 카페]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영업시간: 평일 08:00 - 19:30 | 주말 및 공휴일 10:30 - 20:30

 

 

위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을 기준으로 왼쪽 편에 위치해있다.

백화점 매장과 직접 연결된 형태가 아니어서 오히려 접근성이 좋아보인다.

 

 

 

 

현대백화점 정문이 보이고, 왼쪽을 돌아보면.

 

 

 

 

이렇게 왼쪽 귀퉁이에 자리잡은 블루보틀이 보인다.

이날 10시반 오픈이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보이진 않았다. 아마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팝업스토어여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매장앞에서 메뉴를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보이는 매장의 입구가 매장 전체의 크기로 보면 된다.

 

 

 

 

블루보틀은 샌프란시스코 출장 때 처음 가보았는데, 아직도 저 로고의 산뜻함이 잊혀지지 않는다.

당시 미국과 일본에만 매장이 있었고 한국에 아직 들어오기 전이 었기 때문에 다들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블루보틀 라떼를 마셔야해라고 소리쳤던 때였다. 그렇게 찾아갔던 골목에 위치해있는 블루보틀의 매장벽면에는 BLUE BOTTLE 이라는 글씨도 없이 저 파란색 병 모양만 붙어있었던게 기억난다. 직관적인 로고때문에 단숨에 여기가 그곳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잠깐 블루보틀 얘기를 해보자.

블루보틀은 원래 Kolshitsky가 만든 오스트리아 최초의 카페이름이다.

17세기 후반에 터키군이 동부, 중부 유럽을 휩쓸고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도착했다. 비엔나에는 이 소식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특사가 필요했는데, 마침 폴란드어와 터키어를 구사할 줄 알았던 폴란드인 Kolshitsky가 터키군으로 변장하고 이 소식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이 공을 치하하여 비엔나 시장으로 부터 상금을 받았고 시민으로부터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터키군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투르크인들이 남기고 간 마치 낙타의 먹이처럼 보였던 콩 주머니가 있었는데 Kolshitsky는 이게 바로 커피콩인것을 알고 있었다. Kolshitsky는 받은 상금으로 카페를 창업했고 이렇게 오스트리아 최초 카페 The Blue Bottle이 탄생했다.

 

 

From Blue Bottle Website

 

 

319년 뒤인 2000년대 초반에 당시 뮤지션이었던 제임스 프리먼은 공장처럼 찍어내는 당시 커피맛에 대해 불만이 있었고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질 높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커피 로스터리를 차리기로 했다. 이때 Kolshitsky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Blue Bottle Coffee라고 이름을 붙였다.

 

 

 

 

매장안에 직원분들의 얼굴이 보여 내부를 잘 찍지는 못했다.

팝업스토어이지만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테이크아웃밖에 안되니 오히려 줄서서 기다릴일이 많이 없을 것 같아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참고로 지금 오픈 기념으로 사진의 뱃지를 나눠주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역시 블루보틀 라떼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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