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동 브런치 카페 두레브(Doux Reve)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는 보기 드문 전원마을인 은곡마을이 있다.
이 은곡마을이 최근 매력적인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남구 아니 서울에서 보기 힘든 전원마을로 근처에 세곡천이 흘러 가벼운 산책도 가능하며 괜찮은 카페나 브런치 가게들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한적한 도심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카페 두레브에서의 브런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페 두레브(Doux Reve)
주소: 서울 강남구 헌릉로569길 23
영업시간: 매일 8:00-23:00
필자는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날씨가 좋아서였을까, 한가롭게 브런치를 즐기도 있는 가족들이 많다.
외부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여서 시원시원해 보인다.
두레브(Doux Reve)가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프랑스어로 달콤한 꿈이라고 한다.
낮에는 주로 빵과 커피를 서빙하는 카페로 밤에는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와인도 판매한다고 하니 밤에도 한번 찾아와 봐야겠다.
빵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필자는 브런치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별도로 주문하지 않았다.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면 커피는 미리 받아오고 메뉴는 서빙해주는 방식이다.
메뉴는 샐러드, 토스트, 스패니쉬 오믈렛 등 다양한데 보통 만원대로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귀여운 나이프에 두레브의 로고가 각인되어있다.
보면 볼수록 탐나는 나이프다. 다음에 갈 때 어디 제품인지 물어봐야지.
필자는 스패니쉬 오리지널 세트(16,900원)와 프렌치 오리지널 세트(14,900원)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가 포함된 가격이니 강남 물가 치고 매우 합리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가 훌륭하다. 최근 마셔본 아이스 아메리카노 중 최고였던 걸로.
산미가 강하지 않으나 아이스임에도 맛이 진하다.
스패니쉬 오믈렛이 나왔다. 신선한 야채와 베이컨 등이 가득한 오믈렛 위에는 닭가슴살이 올라가 있다.
닭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왠지 수비드로 조리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니 역시 나이다.
사진만 보고 있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모습이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모여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모든 재료가 신선해 보여 좋았다.
다음은 프렌치 오리지널 세트.
프렌치토스트의 달달함은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계란물을 입혀 그 위에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리니 언제 먹어도 기분 좋은 맛이다.
발사믹 소스의 샐러드와 튀겨낸 듯 구워진 계란까지 일요일 아침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메뉴이다.
검색해보니 판교에도 지점이 있고 브런치 카페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다. 수플레 팬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 방문에는 이걸 먹어보는 걸로.
주말 아침 실컷 늦잠을 자고 가벼운 산책 차림으로 나와 건강한 브런치로 꿀맛 같은 주말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왠지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브런치 카페, 두레브 내돈내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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