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카페] 이태원 챔프커피 제2작업실 후기와 이태원 현상황

Good Influencer 2020. 6. 21. 23:49
반응형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쟈니덤플링 근처에 유명한 커피집이 있다고 하여 잠시 들려보았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공장같은 간판에서 힙함이 느껴진다. 바로 챔프커피 제2작업실이다.

 

 

 

 

2호점을 공작소처럼 제2작업실이라고 칭하는 것처럼 전반적으로 공작소 처럼 꾸며져있다. 챔스커피는 제3작업실까지 총 3개의 점포가 있으며 이태원에 2개, 최근 힙지로로 뜨고 있는 을지로에 1개가 있다.

가게안은 한적한 이태원 거리와 달리 사람들과 커피향으로 가득했다. 

 

 

 

 

일부러 멀쩡한 건물을 뜯어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하는 커피숍이 많은데, 여긴 '찐'이다.

골조가 다 들어나있는 천장과 작업할 때 사용할 것 같은 램프들, 예전 국민학교에서 사용했을것같은 천장형 선풍기, 찬장에 그냥 쌓아놓은 박스들까지 언뜻보면 정리가 안되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조화가 어울어져 지저분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어두운 조명과 함께 나만의 아지트에 와있는듯한 편안함을 준다.

 

 

 

 

챔스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뿐 아니라 촉촉한 초코 쿠키 또한 유명하니 꼭 맛보길 추천한다.

챔스커피는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우유를 넣은 플랫화이트와 비슷했으며, 원두도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커피는 소문대로 진한향과 풍미가 가득하여 맛있다. 

 

가게 내에서 직접 원두를 팔기도 하며, 사이트를 찾아보니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한것으로 보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http://www.champcoffee.com/index.html

 

CHAMPCOFFEE

챔프커피가 준비한 신상품

 

 

 

정말 오랜만에 이태원에 오게되었는데, 코로나19 이태원클럽 사태 이후로 정말 사람들이 없어져 텅텅빈 이태원 거리를 볼 수 있었다. 이태원 곳곳에 #클린이태원 이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비싼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가게가 하나둘 사라진것을 볼 수 있었다.

 

 

 

 

 

평소같았으면 문정성시를 이루었을 것 같은 가게들도 임대광고를 붙여놓은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의 모습들이 참담하기까지 하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정상화되어 다시 활발해진 이태원 거리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제가 작성한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공감하기, 구독하기, 댓글은 블로그에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