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3-4시, 월요일부터 다시 출근해야하는 많은 직장인들의 월요병이 시작될 즈음이다. 거창한 저녁을 해먹기에는 왠지 소화가 되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대충 라면으로 때우자니 일요일을 마무리 하는 저녁으로는 아쉽다. 이럴때 버거는 항상 좋은 선택지가 된다. 필자는 버거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어, 여행을 다닐 때에도 유명한 수제버거를 찾아다니며 먹곤 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한번에 달래줄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인것이다. 미국 동부에서는 쉑쉑버거(Shake Shack Burger)가 그랬고, 서부에서는 파이브 가이즈(Five Guys)와 고든램지 버거(Gordon Ramsay Burger)가 나에겐 그런 음식이었다. 의외로 나의 인생버거는 중국 북경에서의 Slow Boat에서 찾을 수 있었다. (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