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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재활용 안 되는 의외의 물품들

Good Influencer 2020. 4. 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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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안 되는 의외의 물품들

 

Photo by Lacey Williams on Unsplash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재활용 규정이 매우 엄격하다.

일주일 중 지정된 이틀만 재활용이 가능하며, 시간도 정해져 있다.

해당 시간에는 재활용 담당자분이 있어 감독 아래 재활용이 실시된다.

 

처음에는 매우 불편했다.

종이박스에 있는 테이프도 떼내야 하고, 유리병에 있는 상품 택도 떼내야 하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조금 불편해야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아지는 법이다.

 

실제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재활용 쓰레기 중 30~40%만 재활용이 되고 나머지는 소각 또는 매립이 된다고 한다. 재분류를 하기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번 포스팅은 재활용이 안 되는 의외의 물품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영수증

 

Photo by Michael Walter on Unsplash

 

 

맙소사 영수증이 안될 줄이야. 의외다.

영수증은 일반 종이와 다르게 혼합재질인 감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이런 이유만이 아니더라도 영수증에도 개인정보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니 영수증은 꼭 세절해서 일반쓰레기로 버리도록 하자.

또한 같은 이유로 코팅이 된 전단지도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게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좋다.

 

 

색이 있는 페트병과 비닐

 

Photo by niculcea florin on Unsplash

 

 

염색이 되어 있는 페트병과 비닐은 다시 염색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구매할 때 투명 패트병과 비닐을 사용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유색 페트병과 비닐을 사용하더라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도록 하자.

 

 

종이컵

 

Photo by Joanna Kosinska on Unsplash

 

 

종이컵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니, 의외다.

종이컵이 재활용이 어려운 이유는 종이컵 안쪽에 방수를 위해 매끈한 부분 때문이다. 바로 폴리에틸렌 성분 때문에 일반 종이로 재활용이 어렵고 별도 선별을 해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고 한다.

실제로 1년 소비되는 종이컵 중 1% 정도밖에 재활용이 안된다고 한다.

 

뚝배기, 내열 유리

 

 

당연히 재활용 대상이라고 생각했지만 내열유리도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보통 유리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는 용광로에서 유리를 다시 녹여 재활용하게 되는데, 뚝배기나 내열 유리는 녹는점이 높기 때문에 재가공이 어렵다. 따라서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배출해야 한다.

 

 

펌프

 

Photo by Charisse Kenion on Unsplash

 

샴푸, 바디샤워, 세재 등에 달려있는 펌프도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펌프 사이에 껴있는 이물질 때문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펌프의 스프링 때문에 분리 배출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된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한다.

 

 

뽁뽁이(Bubble Wrap)

 

 

 

이전에는 비닐류로 분리되어 재활용이 가능했지만 뽁뽁이에 별도 분리배출 표시가 없다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맞다. 분리배출 표시가 있더라도 테이프 혹은 본드가 묻어있으면 재활용이 어려우니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하자.

 

 

생각보다 재활용이 어려운 물품들이 많다.

종합적으로 보면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섞어 만든 제품들은 대부분 재활용이 어렵다. 이유는 분리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당연히 가장 좋은 방법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물품들은 최대한 구매를 지양하고 텀블러나 시장바구니 사용과 같은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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