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표선 해비치리조트호텔 리뷰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특수한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삶에 대한 피로도는 갈수록 쌓여간다.
이번 여름휴가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침을 최대한 따르며, 우리 나름의 휴식을 취해보고자 했다. 비록 마스크와 함께한 휴가였지만 충분히 쉴수 있었던 여정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여행 첫 날 숙박한 호텔은 제주도 표선에 위치한 해비치리조트호텔이다.
해비치((Haevichi)리조트호텔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리조트는 2003년, 호텔은 2007년에 열었다.
해비치라는 이름은 제주도 표선이 동부에 위치해있어 해가 가장 빨리 비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필자는 해비치호텔과 리조트 중 호텔에 숙박했는데, 전반적으로 웅장하지만 정돈되어있고 모던한 느낌이었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며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ㄷ'자 형태로 객실이 배치되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가운데는 밀리우라고 불리는 레스토랑이다.
호텔 내부에 키 높은 나무들이 있으니 휴양지에 와있는 느낌이 들며 편안해진다. 투명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은 호텔 전체를 은은하게 밝혀준다.
자연과 어울어지는 호텔을 설계한 의도를 볼 수 있는 부분들이다.
해비치는 신라호텔과 함께 수영장이 좋기로 유명하다. 실내 풀과 실외풀이 연결되는 구조인데 밤늦게 체크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족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성수기에는 24시까지 운영하며, 적정수온으로 유지되어 밤에도 춥지않게 즐길 수 있다.
실내풀에도 선베드가 있으며,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들을 보기에도 좋다. 위 사진의 우측문이 실외풀로 연결되는 문이다.
필자는 일정상 수영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수영장 규모가 꽤 커서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해비치안에는 이런 녹지로 되어있는 공간이 많아 휴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산책로도 매우 잘되어있어 밤산책하기 정말 좋다.
아쉽게도 방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없지만 일반 스탠다드룸이었음에도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으며 베드는 매우 편안했고, 화장실도 넓고 쾌적했다. 어메니티는 해비치 자체의 시그니쳐향을 담은 해비치 배스를 제공하는데, 아쿠아플로라는 이탈리아 퍼퓸브랜드에 별도 의뢰하여 제작했다고 한다.
해비치호텔은 5성급 호텔임에도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 가능하며, 서비스나 호텔 청결면에서도 다른 5성급 호텔과 비교했을 때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해비치에서 몇일 묵어보는것도 이번 여름휴가를 보내기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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