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영종도 명태식해 수육 맛집 동해막국수

영종도 명태식해 수육 맛집 동해막국수

 

 

마땅한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해서일까, 7개월 이상 우리의 발목을 잡은 코로나 19 때문에 여행에 대한 갈망은 갈수록 더해만 간다. 그래서 짧지만 주말 동안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기로 결정했다. (네스트 호텔 후기는 별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여행은 자고로 잘 보고 잘 먹고 잘 쉬는것 아니겠는가. 인천공항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영종도에 가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부리나케 영종도 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요새는 맛집 검색도 유튜브를 통해 많이 하게 되는데, 반가운 분이 보인다.

 

바로 샵 이지혜님이 운영하고 있는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서 소개한 영종도 막국수 맛집이다. (아래에 링크를 남겨준다)

평소 막국수 러버인데다가 매콤 달콤해 보이는 명태식해에 수육까지? 거기다 평소 재밌게 보고 있던 채널에서 인생맛집이라고 소개해주시니 바로 이곳이다 싶다.

그래서 영종도에 위치한 동해막국수에 다녀온 내돈내산 리뷰를 시작한다.

 

https://youtu.be/66Q68mozFxg

 

동해막국수: 인천 중구 용유서로479번길 16

 

식당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나칠 염려는 없다. 주차장도 널찍해서 주차도 편리하다. 다만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니 방문에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도착하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 배치를 해둔 모습이 보인다. 도착해서 이름과 사람 수를 써놓으면 차례대로 불러주신다.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상당히 빠르다.

 

 

 

 

2층으로 안내를 받고 주문을 한다.

식당 내부에 사람들이 많아 촬영을 하진 못하였지만 오래된 건물이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관종언니 이지혜님이 추천한 대로 수육과 메밀전을 주문한다. 수육을 주문하면 명태식해와 같이 나오는데,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입에 침이 고인다. 명태식해는 적당히 맵고 달콤한 양념으로 되어있고, 명태 자체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수육은 입안에 넣으면 사라질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며 잡내는 전혀 없다.

 

 

 

 

삼삼한 맛의 메밀전은 단독으로 먹기 위해 시킨 것이 아니다. 바로 수육 + 명태식해 + 메밀전 조합을 위한 큰 그림이다.

수육과 명태식해를 메밀전으로 싸서 먹게 되면 입안에 고소함과 포만감이 가득이며, 명태식해의 매운맛을 잡아주며 감칠맛을 돌게 한다.

 

 

 

손님이 많지만 테이블마다 정갈하게 음식을 내어주고 깔끔하게 서빙을 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주로 이런 관광지에 오게 되면 불친절하고 위생적이지 않은 모습에 기분이 되려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곳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카운터에는 오랜 세월 식당을 운영해오신 사장님께서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데, 계산하고 나갈 때 맛있게 식사하셨냐며 인자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기억이 남는다.

 

 

 

 

이것이 바로 수육 + 명태식해 + 메밀전의 조합이다. 보기만 해도 침이 입안에 가득 고인다.

 

 

 

 

입안에 넣게 되면 매콤 달콤한 명태식해의 양념과 부드럽고 쫄깃한 수육, 그리고 고소함을 더해주는 메밀전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천상의 맛을 자아낸다. 이건 누구도 좋아할만한 맛이다.

 

 

 

 

막국수집에 갔으니 당연히 막국수도 맛을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명태식해에 반했기 때문에 명태식해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역시 막국수 맛집은 맛집이다. 툭툭 끊어지는 고소한 메밀면과 명태식해의 매콤달콤한 양념이 끝내준다. 거기에 참기름의 라스트 터치. 수육 한 점을 얹혀 같이 먹어도 꿀맛이다.

 

영종도에서의 첫 식사를 동해막국수에서 해서 그런지 영종도 여행이 제법 기대가 된다. 동해막국수는 영종도 맛집을 넘어 명태식해 전국구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영종도에 가실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실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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