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

[자동차] 대륙의 테슬라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

Good Influencer 2020. 3. 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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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차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아직 인프라가 부족하네, 충전소 찾기가 불편하네, 주 사용 자동차로는 부적합하네 등 말이 많지만, 이미 전체적인 흐름은 전기차로 가고 있는 듯 보인다.

주변에도 '다음에 사는 차는 아마 전기차로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지인들도 꽤 많아졌다.

 

 

Tesla Model 3

 

전기차에서 단연 1위는 테슬라이다.

요즘 모델 3 시리즈는 도로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회사 주차장 충전 스테이션에서도 가장 많이 보이는 전기차가 테슬라이다.

 

몇 년 전부터 이런 테슬라와 비교되는 전기차 회사가 있다.

바로 중국의 테슬라라는 별명을 가진 니오(NIO)이다.

 

 

 

 

 

니오는 2014년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설립되었다.

당시 스타트업으로 다국적 기업에서 엄청난 투자를 받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Tencent, Temasek, Baidu, Sequioia, Lenovo, Xiaomi 등에서 투자를 진행했다.

그리고 2018년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NIO EP9

 

당시 니오의 기업공개(IPO)로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공모가는 6.26달러로 책정되었고, 시가 총약은 상장 첫날 67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니오의 EP9 포뮬러용 전기차가 2016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자동차 시험 주행에서 신기록을 세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를 만든 전기차 회사로 인정받았고 유럽의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테슬라와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마케팅으로 이루어낸 성공이자 버블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니오는 어떤 수준인가?

현재 니오 주식은 2.38달러 수준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대치 대비 거품이 심하고 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이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내에서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줄고 있다는 점과 완성차 공장이 없다는 데 있다.

완성차 공장이 없다는 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라인의 확보가 어려워 공급에 지장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던 상하이 완성차 공장 건설이 물거품 됨에 따라 2019년 3월 10달러 수준까지 올랐던 주식은 거품이 꺼지며 현재 수준까지 내려왔다.

 

니오가 초기 도입했던 위탁 생산 방식은 양날의 검이었다고 보인다.

초기에 위탁생산을 함으로써 공장 건설비용과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장기화되며, 독자적인 완성차 생산공장이 없기 때문에 품질과 생산량을 보장할 수 없다.

이런 부분이 지금 니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Wikipedia

 

니오의 판매량은 회사 설립 때부터 38,791대에 그친다.

이는 테슬라의 총판매대수의 약 1/30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니오의 모델

 

의외로 니오의 전기차를 실제로 본 사람들은 깔끔한 마감과 성능에 놀란다.

실제 탑승 후기를 찾아보면 칭찬 일색이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차량은 ES8, ES6 SUV 모델이며, 테슬라 모델 3과 비슷한 Sedan 출시를  준비 중이다.

 

 

NIO ES8

 

니오의 첫 양산 모델이다. 2018년부터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약 7,600만 원 정도이다.

약 650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완충 시 최대 4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테슬라 모델 3가 완충 시 45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NIO ES6

 

ES8의 대중화 모델로 5인승이다.

2019년에 출시되었는데, 이는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급하게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엔트리 모델이 6,300만 원, 퍼포먼스 모델이 약 8,70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엔트리 모델 기준으로 214마력이며 완충 시 410km를 주행할 수 있다.

 

중국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까?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감소, 생산라인의 부족, 품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리콜 등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은 니오이다.

 

다만,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시장의 성격 때문에 14억 인구의 대륙 파워가 잠재적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올해 말 폐지 예정이었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당분간 유지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도 있으며, 2019년에 출시된 ES6는 중국 내에서만 1만 9000대를 팔며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보인다.

 

아직 니오 차량은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니오가 가지고 있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테슬라와 같은 프리미엄 전기차와 견줄 수 있는 가성비, 유럽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출구전략을 잘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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