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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 VEKE - 가드닝의 정수

Good Influencer 2020. 8. 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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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카페 베케 VEKE - 가드닝 카페의 정수

 

 

제주도 여행이 끝나갈 무렵, 호텔에서 한없이 늘어지자는 다짐을 깨고 찾은 곳은 가드닝 카페로 유명한 베케, VEKE이다.

카페조경을 위한 작은 가든 수준이 아니라 실제 플랜트센터까지 운영하고 있는 베케에서는 가드닝 카페의 정수를 볼 수 있다. 내 돈주고 내가 다녀온 카페 리뷰를 시작한다.

 

 

 

 

베케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해있으며, 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이 길지않으니 방문에 참고하길 바란다.

 

 

 

 

 

 

2차선 도로를 달리다보면 마치 벙커같은 느낌의 건물을 맞이하게된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조경들이 예사롭지 않다. Wild하지만 정돈되어있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여튼, 그런 식물원같은 곳에 베케가 자리하고 있다.

 

 

 

 

베케, VEKE는 쟁기로 농사 짓던 시절, 밭을 일구다 나온 돌을 쌓아놓은 돌무더기를 뜻하는 제주어이다.

이런 멋스러운 이름이 제주방언이라니, 멋진 이름을 굳이 외래어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

 

 

 

 

 

바닥에는 이끼가 가득하고, 쉽게 볼 수 없는 수목들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진 베케의 가드닝은 정말 멋스럽다. 툭툭 무심하게 심어놓은 듯 한데, 마치 원래부터 거기에 있었던듯양 자연스럽고 조화롭다.

 

 

 

 

베케 실내에 들어서면 이끼뷰(?)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는 통창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이끼는 보고만 있어도 싱그러워지고 차분해지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통창앞 좌석은 언제나 만석이다.

 

 

 

 

저 앞에서 책을 보거나 멍을 때려보고 싶지만, 관광객 입장에서는 참 쉽지가 않다. 그래도 가만히 의자에 앉아 아무생각없이 밖에 있는 이끼와 수목을 잠깐 쳐다본다. 잠깐이었지만 이내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날씨가 무척 더웠던 관계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고선 카페 가든을 산책하기로 한다.

베케는 컵과 컵홀더마저 센스가 넘친다.

 

 

 

 

이끼와 다양한 수목으로 둘러쌓인 카페의 외관은 바치 요새처럼 보인다. 다시봐도 멋진 구조물이다.

 

아쉽게도 산책로 사진이 많이 없는데, 중간중간 벤치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많아 화보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꽤 보인다.

 

 

 

 

베케 카페안에는 실제 플랜트센터가 있어 정말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식물들도 많이 보여 가드닝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와보셔도 좋을 듯하다.

 

카페 베케는 휴가속의 휴가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힐링할 수 있는 가드닝 카페이다. 날씨가 화창한날 시간을 두고 와보면 좋을 듯 하다.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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