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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차알못이 타본 테슬라 모델3 시승

Good Influencer 2020. 8. 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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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이 타본 테슬라 모델3 시승

 

2020년 상반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바로 2019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의 모델3이다. 

그냥 1위 판매량이 아니라, 2위부터 6위를 합친 판매량보다 많은 양이라고 하니 이건 뭐 거의 독보적인 수준이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반기에만 6천8백여대를 판매했으며 국내 1위 판매를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요새 도로에서 모델3를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이런 테슬라 모델3를 시승해보려고 하남 스타필드를 찾았다. 현재 테슬라 매장은 한국에서 2군데 있으며 하남과 청담이다. 현재 부산에 3번째 매장을 내려고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국내 1위 전기차 판매 치고는 아직 매장 수가 부족한게 사실이다.

 

 

 

 

태슬라를 시승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약이 필요한데, 매장에서 직접 예약, 테슬라 웹사이트, 카카오톡 프렌즈를 통한 예약 방법이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TESLA KOREA'를 검색하면 대화창에서 시승신청을 간단히 할 수 있다.

필자는 지인이 매장을 방문한적이 있어 방문 예약을 하고, 약 3주뒤에 시승을 하러 방문했다.

 

 

 

 

테슬라 매장은 하남스타필드 3층에 위치해있으며, 도착해보니 매장앞에는 들어가기위한 긴줄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매장안에서는 쾌적하게 차량을 둘러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전기차를 타기에는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아직 구매가 망설이지는데, 왜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열광하는지 궁금했다. 마치 아이폰이 새로 나왔을때의 센세이션이 불고 있는 느낌이다.

 

 

 

 

매장내에는 모델 S, 모델3, 모델X 모두 배치되어있다. 모델Y와 픽업트럭의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물어보았으나 테슬라 코리아도 아는바가 없다고 한다. 여느 차 매장과 같이 매장내에서는 자유롭게 탑승해보고 만져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구입한다면 구매1순위인 모델X도 보인다. 시승까지 기다리며 모델3을 자세히 둘러보았다. 그 전에 유튜브등을 통해 리뷰영상을 보았기 때문에 궁금한 부분 위주로 살펴보았다.

 

 

 

 

듣던대로 정말 군더더기 없는 실내이다. 큼지막한 15인치의 컨트롤패드만 있고 다른 버튼은 전혀없다. 유일하게 누를수 있는 버튼은 상단의 비상등 스위치정도이다.

 

 

 

 

기존 차량의 센타페시나가 전부 패드안으로 들어가있기 때문에 깔끔 그자체이다. 가장 말이 많은 실내의 마감재와 마감정도는 소문대로라 논외로 하겠다. 실제로보면 워낙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했기때문에 이런 마감재에도 엄청 저렴해보이는 디자인은 아니다.

 

 

 

 

모델S때는 뒷자리에는 거의 사람이 앉지 못한다는 악평이 많았다. 뒷자리 의자가 너무 낮다는 아유였는데 모델3는 이부분을 해결했다. 필자 키가 180이 넘는 키인데도 그리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다만, 여전히 다른 차에 비해 낮다는 느낌이 들어 장거리에는 좀 불편할듯 하다. 참고로 모델3의 전장은 4,694mm로 아반떼보다 약간 크며 소나타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테슬라는 당연히 내연기관이 없기때문에 차량 앞뒤를 전부 트렁크로 활용할 수 있어 보관장소가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드디어 시승타임이 되었다. 테슬리 코리아 직원 안내에 따라 주차장을 가니 오늘 시승해볼 모델S 롱레인지 모델이 서있다. 저렇게 보니 검정색이 휠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시승 시작 시, 슈퍼차져을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주시는데, 저 충전기를 충전구쪽에 가져가니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여기서 1차 감동. 문이 열리면 홈에 맞춰 꽂으면 된다. 닫는건 수동으로 해야한다.

 

 

 

 

아쉽게도 시승중에는 촬영이 불가하다고 하여, 이게 유일한 시승 사진이다. 디스플레이에 보이는 맵은 KT맵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LTE망으로 통신하고 있다. 참고로 1년동안 통신비는 무료지만, 1년 후부터는 약 8천원정도의 통신비가 발생한다고 한다.

 

시승하는 도중 가장 해보고 싶었던 오토파일럿 기능도 사용해보았는데, 좀 적응만되면 장거리 운행이 필요항 고속도로에서 정말 편할 것 같았다. 차량 외부에 8미터까지 추적 가능한 12개의 센서와 최대 170미터까지 감지하는 전방레이더, 8개의 카메라로 현재 상황을 계속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으며 테슬라의 가장 장점인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알고리즘들이 계속 개선되기때문에 안전적인 부분이나 편의성이 계속 강화될 수 있다.

 

팔당댐앞에서 잠깐 속력을 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약 400정도의 마력답게 시원시원한 추진력을 느낄 수 있었고, 빨리 가는 상황에서는 풍절음이라던지 흔들림이라던지 불편함은 크게 느낄 수 없었다.

 

 

 

 

약 15km정도의 짧은 시승이었지만, 분명 테슬라 모델3의 매력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현재 정부보조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차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서비스센터를 좀 더 확충하거나 세컨마켓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고객입장에서 차량 보수&유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았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상 차알못의 테슬라 모델3 시승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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