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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임산부 생선회나 초밥을 먹어도 될까?

Good Influencer 2020. 4.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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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생선회나 초밥을 먹어도 될까?

 

 

임산부는 임신기간 40주 동안 조심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그중에 음식이 한 가지이다.

가장 주된 이유는 음식을 잘 못 먹었을 경우, 뱃속의 아이때문에 쉽게 약 처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변에 임신한 친구들 중 평소 즐겨먹었던 음식이나 술, 커피 등을 마시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때 항상 등장하는 음식이 바로 생선회와 초밥이다. 임산부는 과연 생선회와 초밥을 먹으면 안 되는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생선 자체는 기본적으로 적당히 먹는다면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이다. 

생선은 포화지방이 적으며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아기의 대뇌 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생선과 어패류들은 일정량의 수은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주당 약 170~340g 정도의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을 일정량 먹으면 산모와 뱃속의 아이에게 좋지만 생선회와 초밥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날것이라는 것이다.

날것이 반드시 문제가 되진 않지만 익혀먹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중독이나 탈이 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식중독이나 탈이 날 경우, 산모는 일반인과 달리 적절한 약 처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조심해야 한다.

 

임산부가 잘못된 생선회나 초밥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식중독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생달걀과 닭, 그리고 죽은 생선을 먹었을 때에 해당한다.

즉, 제대로 처리된 생선회를 먹으면 문제가 없지만 100%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둘째는 기생충이다.

아무래도 열을 가해 익힌 음식보다 날 것에 기생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회를 먹는 것을 삼가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브리오 패혈증이다.

비보리오균은 여름에 쉽게 발병하는 균으로 생선의 아가미, 지느러미, 비늘에서 발견된다.

이 또한 생선회를 안전하게 다루는 횟집이라면 괜찮지만, 간혹 위생적인 도마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임산부에게 신체적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정신적 건강이다.

먹고 싶은 것을 10개월 동안 안 먹는 것은 스트레스가 쌓여 오히려 산모와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꼭 먹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하도록 하자.

 

첫째, 위생이 인증된 곳에서 먹자.

고급식당이나 전문식당과 같이 비교적 위생적인 곳에서 먹는 곳이 좋다.

평소 즐겨가던 곳이 위생적으로 철저한 곳이라면 그곳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문할 때, 임산부가 먹을 거니 위생에 좀 더 신경 써달라고 말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둘째, 양식을 먹자.

양식은 민물고기, 자연산 활어에 비해 기생충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양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적당량 섭취하자.

앞서 말했듯이 모든 생선에는 수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상 임산부는 생선회나 초밥을 먹어도 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문제는 먹으면 절대 안 된다 혹은 먹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의 문제가 아니다.

가급적이면 삼가하되 꼭 먹고 싶다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맛있게 섭취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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