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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 행궁동 피자 맛집 존앤진 JOHN & JEAN

Good Influencer 2020. 11.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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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동 피자 맛집 존앤진 JOHN & JEAN

 

문득 수원 화성을 보고 싶어졌다. 특히, 야간에 조명과 함께 보는 화성 성곽은 장관이라고 하여 해가 저물때 쯤 수원 화성을 방문했다.

 

 

 

 

과연, 소문대로다. 선선한 날씨에 수원 구시가지가 보이는 성곽을 걸으니 날씨 따라 기분마저 상쾌하다.

한 차례 성곽을 따라 산책을 하고 나니 금세 배고파져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그렇게 우연히 찾은 곳이 바로 행궁동의 피자맛집 존앤진. 왠지 피자와 어울리지 않는 행궁동에 있는 그 맛집은 찐맛집이었다.

 

 

 

 

마치 브루클린의 한 피자집을 연상시키는 듯한 외관이다. 

행궁동에는 높은 건물이 없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외국 느낌이 난다.

 

 

 

 

심플해 보이지만 가게 로고, 글씨체, 인테리어 소품 등을 보면 브랜딩에 신경 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가게 내부는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천장과,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으로 보이는 조명, 그리고 살며시 보이는 블라인드로 마치 브루클린 다리 아래에 있는 피자가게에 와있는 착각을 하게 된다.

 

 

 

 

가게 로고가 담긴 네온사인도 무척 귀엽다.

 

 

 

 

아마 배달로 주문하면 저 피자박스에 담아줄 것이다. 그걸 그대로 인테리어에 활용하니 멋이 폭발한다. 개인적으로 저런 크래프트지를 매우 좋아하는데, 로고도 심플하여 잘 어울린다.

 

 

 

 

피자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들과 휴지통 마저 뉴욕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동네 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피자 종류는 위와 같다.

필자는 하프앤하프 피자로 베스트메뉴인 존앤진 피자와 클래식 치즈 피자를 반반 주문했다. 원하는 메뉴 구성이 가능한 점이 좋다.

 

 

 

 

드디어 피자가 나왔다. 갓 구워 김이 모락모락 나는 피자의 비쥬얼이 예술이다. 도우는 적당히 두꺼운 편이며,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가 먹는 내내 즐겁다.

 

 

 

 

존앤진 피자는 베이컨과 치즈 그리고 베이스에 깔린 토마토소스의 조화가 아주 좋다. 

 

 

 

 

슬라이스를 접시에 덜어 반을 접어먹으면, 입에 가득한 치즈의 고소함과 밀가루의 단 맛이 행복함을 자아낸다.

집에 즐겨먹는 파파존스의 경우, 씬 도우를 선택해서 먹곤 하는데 이 피자는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 도우가 잘 어울릴 것 같다.

 

 

 

 

오랜만에 피자맛집을 찾은 기분인데, 집과는 제법 거리가 있어 배달을 못한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피자는 자고로 파자마 차림으로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말이다.

 

 

 

 

3-4인용을 주문했던터라 남은 피자를 포장해왔다. 사실 저 패키지가 탐나 일부러 포장을 했다. 이 욕심을 어찌할꼬.

 

행궁동 존앤진 피자는 찐맛집이다. 분위기도 이국적이며, 피자맛 또한 어느 피자가게와 견주어도 지지 않는 훌륭한 곳이다. 수원을 찾을 계획이 있으신 분에게는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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