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기다려 먹은 제주 우무(UMU) 푸딩 리뷰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을 보면 예상할 수 있다시피 나는 맛집탐방을 꽤나 즐기는 편이다.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감은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나같은 아마추어맛집러들이 프로맛집러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음식에 대한 의지와 인내심이다. 연돈 돈까스가 유명해지자, 밤새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그 정도 열정이 있어야 자타공인 프로맛집러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필자에게는 그정도 인내심이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고 해도 30분정도는 기다릴 수 있지만 1시간 이상되면 이내 다른 대체제를 찾곤한다. 그런 내가 밥도 아닌 디저트를, 그것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은 푸딩을 1시간 넘게 기다려 먹은 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