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은 해방 직후에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거주하면서 촌락을 이루며 해방촌이라고 불리는데, 소규모 카페나 맛집들이 많이 생기며 상권이 활발했다가 최근에는 사람들이 부쩍 줄어들었다. 시끄러운 무대 뒤의 한적함이 더 쓸쓸하달까, 갑자기 한적해져 왠지 울적했던 해방촌 거리 끝에는 우카밥상이라는 한식 퓨전 레스토랑이 있다. 이 우카밥상은 정성욱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얼마 전 '편스토랑'에서 이영자가 극찬한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 우카밥상은 해방촌 골목으로 들어와 오르막길이 시작하는 그즈음에 위치해있으며, 토요일 오픈 시간부터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편스토랑 덕분일까, 다른 식당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내부는 오리엔탈 느낌의 인테리어로, 어둑어둑한 조명이 편안한 느낌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