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칼국수 맛집 황해해물칼국수 이번 영종도 여행을 하기 전, 영종도는 나에게 단순히 인천공항이 위치한 곳, 영화 실미도의 그 실미도에 갈 수 있는 길목이라는 곳에 지나지 않았다. 바다도 갯벌이 많은 서해보다는 깊고 맑은 물이 있는 동해를 선호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조금은 생각이 바뀐 듯하다. 영종도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매력 있는 곳이었다. 1,100만 명 영화 실미도의 배경지인 하루에 한 번 육지와 연결되는 실미도도 볼 수 있고, 짙은 갯벌에서 보글보글 숨구멍을 만들며 살아가는 게들도 볼 수 있다. 달과 지구 사이의 인력으로 인해 생기는 밀물, 썰물도 무심코 지나쳤던 어릴 때와는 달리 자연의 힘이 신기하고 위대하게 느껴진다. 한때 관광객이 많이 몰렸던 곳은 난개발 되어, 일부 지저분하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