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패밀리 레스토랑이 대중적이지 않았을 때, 생일, 졸업식과 같이 특별한 날이되면 중국집 혹은 경양식 레스토랑을 갔던 기억이난다. 세상은 모두 한국처럼 한상차림인줄 알았던 내가 경양식 레스토랑에 가면 멀쑥하게 차려입은 웨이터분이 순서에 맞춰 음식을 내어주고 음식에 따라 식기를 달리하는 그런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고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춘천 중앙동에는 1980년에 개업해서 40년째 운영되고 있는 경양식 레스토랑 함지가 있다. 예전 그 맛과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여 추억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 들렸다. 함지 레스토랑은 춘천 중앙동에 위치해있다. 건물마저 세월의 흔적이 보이며 간판에 1980년부터 운영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내부에 들어서니 예전 스타일이지만 깔끔한 실내가 보인다. 마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