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전분공장을 카페로 바꾼 앤트러사이트 제주도에는 다양한 컨셉의 카페들이 참 많다. 제주도의 낮은 담, 돌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카페부터 온 세상 힙함을 다 모아놓은 멋스러운 카페, 빨리 움직이는 세상과 단절되어 스스로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카페 등 3박 4일의 제주 여행동안 카페투어만 하기에도 부족하다. 이런 제주도에는 원래 고구마 전분 공장이었다가, 2015년 멋진 카페로 변신한 카페가 있다. 바로 제주 한림의 대표카페 앤트러사이트이다. 1951년부터 고구마 전분공장으로 운영되었던 이 곳은 1991년 문을 닫고, 폐허처럼 굳게 닫혀있었다. 안목 높은 앤트러사이트의 대표는 이 공간을 발견하고, 최대한 공장 그대로의 멋을 유지하며 카페로 탈바꿈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