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정돈된 분위기에 풍부한 커피 향이 나는 커피숍은 언제나 기분을 차분하고 설레게 만든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책 한구절이 금세 읽히고, 일주일 내내 머릿속을 맴맴 돌던 아이디어는 이런 커피숍에서 비로소 정리가 된다. 함께 방문한 일행과는 소소한 일상생활부터 속깊은 이야기까지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커피숍을 방문할 때 커피숍의 커피맛만큼이나 커피숍의 내부 인테리어, 주문을 받는 방식 등 전반적인 경험을 중요시한다. 커피숍은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니라, 우리 아이디어와 이야기의 안식처의 기능을 한다. 최근에 기분좋은 경험을 한 커피숍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삼성동에 위치한 언더프레셔(Under Pressure)이다. 언더프레셔 삼성점 ADD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