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가볼만한 곳 영덕 해맞이공원 필자는 여행을 매우, 엄청, 진짜 좋아한다. 국내외 할 것 없이 마음에 들어온 곳이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성격 때문에 꽤 많은 곳의 여행을 다녔다. 그래도 아직 가고 싶은 곳은 너무도 많고, 이번 생에 다 가봐야 할 텐데라는 조바심마저 든다. 어서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화되어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여행은 발길가는대로 가야 한다. 때로는 목적지보다는 목적지에 가는 길 위에서 더한 행복을 찾곤 한다. 길 위에서의 여행이 행복하면 목적지야 아무렴 어떠한가. 지난겨울에 갔던 영덕 여행이 나에게 그랬다. 겨울의 영덕은 눈이 시그럽도록 짙고 푸른 바다와 비싸서 좀처럼 먹기 힘든 대게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