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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주식보다 안전한 채권 투자 방법

Good Influencer 2020. 4.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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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주식보다 안전한 채권 투자 방법

 

Photo by rupixen.com on Unsplash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 안전한 채권 투자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한다.

코로나 펜데믹(Pandemic)으로 생산, 소비, 투자 등 모든 주요 경제 지표가 무너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자산을 좀 더 안전하게 지키고자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현금, 금과 같은 곳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국내 금 시세는 현재 65,000원 대로 지난 3년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 19 초반에 급격히 무너진 주식시장이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제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비교적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권(Bond)은 무엇인가?

 

채권은 정부, 공공기관, 주식회사 등이 거액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즉, 운영체가 돈을 빌린 차용증서와 같은 것이다.

투자자는 이 채권을 구매함으로써 일정기간동안 운영체에 돈을 빌려주고 만기가 되면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는 투자 방식이다. 쉽게 말해 돈이 필요한 단체에 돈을 일정기간 빌려주고 대가로 이자를 받는 것이다.

채권투자는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파산하기 전까지 원금과 이자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안정적인 투자 방식이다.

그럼 주식과 어떤 점이 다를까? 아래의 표를 참고해보자.

 

 

 

채권

주식

발행자

정부, 지방자치단체, 특수법인 및 상법 상의 주식회사

주식회사

자본

타인자본(부채)

자기자본(자본)

소유자

채권자

주주

수익금

회사의 이익 발생 여부와 무관한 원금과 이자
(안정적)

경영성과에 따른 배당금
(고수익)

원금보장

운영체 파산 전까지 원금 보장 가능

원금 보장되지 않음

회사 파산 시

회사가 파산했을 경우 채권자에 우선 상환

채권자 상환 후 잔여분을 상환

 

 

채권투자가 비교적 안전한 투자라고 하지만 투자하기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이유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고 채무불이행 위험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아래의 내용은 삼성증권에서 가이드하고 있는 내용이며, 이는 이자율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와도 같다.

 

첫 번째,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은 채권을 발행한 곳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객관적 지표를 통해 평가한 등급이다.

AAA에서 D까지로 나뉘며 투자적격 등급은 BBB 이상, 투기등급을 BB 이하로 분류하고 있다.

 

 

AA

A

BBB

BB

B

3년 평균 부도율

0.00%

0.00%

0.00%

1.03%

2.86%

※ 한기평/한신평/NICE 3개 평가사 협의 부도율 단순 평균 기준

 

 

두 번째는 만기이다.

 

채권마다의 만기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투자기간을 얼마나 할지를 미리 결정하고 이에 맞는 채권을 골라야 한다. 보통 만기가 길어질수록 이자율도 높아진다.

 

 

세 번째는 이자 주기이다.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이자를 지급하나, 국공채의 경우 만기에 한 번에 지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

 

채권 투자 방법

 

그럼 채권은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가? 주식 구매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먼저 위의 가이드 요소들을 확인하고 본인이 투자할만한 채권을 골라 구매하는 방식이다.

 

채권도 주식과 같이 만기전에 매매도 가능하다.

매매 가격은 판매할 때의 해당 채권의 가치에 따라 결정되게 된다.

 

백문도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그럼 위 사항을 실제 주식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현재 필자는 삼성증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증권 mPOP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다.

 

 

 

 

메뉴 > 금융상품 > 채권/RP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장외채권과 장내채권으로 나뉜 것을 볼 수 있는데, 차이는 다음과 같다.

장외채권은 증권사가 미리 골라놓은 투자적격 등급의 채권을 사들이는 것이고, 장내채권은 주식처럼 거래소를 통해 채권을 사고파는 것이다.

장외채권은 영업일 09:30 ~ 16:45에만 가능하며 장내채권은 항상 가능하다.

오늘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장내채권에서 한 개 채권을 예시로 보자.

 

 

 

 

채권을 선택 후 발행정보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채권 종류와 만기일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선택한 채권은 회사채이기 때문에 무보증사채이며, 발행일과 만기일로 2년 동안 거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보증사채는 투자자가 발행사 신용만 보고 투자해야 하므로 특히 신용등급을 잘 확인해야 한다.

 

 

 

 

이자 부분에서는 표면이율, 원금 거치기간, 이자지급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즉 2년 동안 원금의 3.79% 이자를 3개월마다 한 번씩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타 정보에서는 상환가액과 신용등급, 통화 구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 방법인 채권투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주식, 펀드, 채권 등 모든 투자에 있어서는 미리 공부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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