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기계식 정수기는 부피가 크고 디자인이 마땅한 게 없었고,
무엇보다 노즐 청소가 제대로 되지않으면 물때가 생겨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생수를 사서 먹기 시작했다.
1년정도 생수를 사서 먹으니 불편한 부분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먼저 재활용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재활용 통이 금방 가득 찼고, 그만은 플라스틱을 버릴 때마다 왠지 모를 미안함이 몰려왔다.
그리고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인 나는 생수를 자주 사와야했는데, 무겁기도 하거니와 주문도 왠지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대체제를 찾던 중 브리타 정수기를 만났다.
참고로 필자의 블로그는 협찬이나 광고는 꿈도 꾸기 힘든 비기너 오브 비기너 블로그이기 때문에
순수 사용기임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슬프다.
결론적으로 브리타 정수기 적극 추천한다.
며칠 전 부모님께도 권유드려 바꿔드렸다.
브리타 정수기는 50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이며 유럽에서는 집에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 국민 템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모델은 브리타 마렐라 XL로 네이버 최저가로 35,000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인 가족이 사용하기 충분하며, 브리타 정수기는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브리타 정수기 사용법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제품을 구매하면 정수기 본체와 함께 1개의 필터가 같이 동봉되어 온다.
주문을 할 때 여러 개의 필터를 함께 주문하는 것이 좋다. 필터는 1개월에 1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우선 흐르는 물에 물통과 필터를 씻어준다.
본체는 물통과 필터를 낄 수 있는 여과통, 그리고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통에 물을 받아 필터를 조물조물 헹구어주면 된다.
혹시 모를 필터에 묻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필터 구멍에 꼭 껴넣는다.
딸깍 소리가 나거나 그러진 않으니 힘을 주어 끝까지 밀어 넣도록 하자.
뚜껑 게이지바에 START 버튼을 꾹 눌러 4개의 게이지가 찬 것을 확인하자.
4개의 게이지가 모두 없어지고 깜빡이면 그때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
추가로, 물을 받아 2번 정도는 마시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길 권장한다.
브리타 정수기 장점
1.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별도 설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공간 제약이 없으며, 경제적으로도 저렴하다.
공식 사이트의 설명으로는 생수를 사 먹는 것보다는 약 1/6 정수기 렌탈 하는 것보다는 1/2.5이 경제적이라고 한다.
2. 물 맛이 괜찮다
필자는 냄새에 엄청 민감한 편이다.
그래서 브리타 정수기를 구매하기 전 우려되는 부분이 바로 물에서 나는 냄새였다.
이런 우려는 첫 잔을 마시고 바로 해소되었다.
3. 친환경적이다
생수를 사 먹었을 때는 일주일에 적어도 1.5리터 생수 3병은 소비했다.
그럼 1년 약 150개의 생수통을 버려야 하는 것인데,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면 필터 봉지를 1개월에 한 번 버리는 정도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4. 편리하다
수돗물을 받아놓고 잠시만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생수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분리수거장에 가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다.
이상 이번 포스팅에서 브리타 정수기 사용법과 1년 사용기에 대해 작성해보았다.
브리타 정수기는 주변 지인들한테 자신 있게 권할 정도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다.
혹시 정수기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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