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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신라호텔 솔직리뷰 - 역시는 역시

Good Influencer 2020. 8. 17. 23:27

제주 신라호텔 솔직리뷰 - 역시는 역시

 

이번 내 돈주고 내가 다녀온 여행리뷰는 제주도 호텔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신라호텔이다. 제주도에는 호텔말고도 정말 멋지고 특색있는 팬션과 게스트하우스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1박 40만원 이상을 내고 제주 신라호텔에 묵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은 좀 더 휴식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에 큰 맘먹고 제주 신라호텔에서 이틀을 보내보기로 결정하였다.

 

 

 

 

제주 신라호텔은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있다. 방에서 보이는 야외풀과 야자수 등으로 마치 외국에 있는 고급 리조트에 와있는 기분이 든다. 이 기분만으로 아, 내가 여름휴가를 왔구나라는 설레임으로 가득차게 한다.

 

 

 

 

필자는 마운틴뷰의 스탠다드 룸으로 배정받았다. 룸에 들어서자 마자, 기분좋은 시트러스 향과 세 명은 족히 누울듯한 크고 푹신해보이는 침대가 맞이한다.

 

 

 

 

앞으로 2박 3일동안 휴식을 취할 침대는 스웨덴 왕실침대로 알려진 '해스텐스' 제품으로 화학 가공처리를 하지 않았고, 매트리스에 포함된 말총이 자연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최적의 숙면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화장실은 깔끔한 대리석으로 되어있으며,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다. 제주 신라호텔은 1990년도에 개관하였기때문에 최신의 현대적인 시설은 아니지만 오랜시간동안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준다.

 

 

 

 

 

 

서울 신라와 같이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호텔브랜드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헤어브러쉬와 샤워타월까지 구비되어있어 숙박기간동안 요긴하게 사용하였다.

 

 

 

 

생수 두 병, 간단한 차는 무료로 제공되고있다.

하지만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 칫솔은 구비되어있지 않으므로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이는 한국 대부분의 호텔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호텔 미니바에 있는건 비싸니까요)

 

 

 

 

 

호텔룸 발코니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중문관광단지의 녹음이 눈을 시원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숙박하는 내내 한번도 맑은 날씨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안개가 그윽하고 빗내음이 나는 이 여름날의 향이 숙박하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호텔 내부역시 오랜세월동안 잘 관리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제주 신라호텔 내부에는 한식(천지), 일식(히노데), 뷔페(파크뷰) 등이 있어 구미에 맞게 식사할 수 있으며 (물론 가격은 비싸다) 수영장 옆에 풀사이드바가 있어 수영하고 배고플 때 이용할 수도 있다. 제주 신라호텔 풀사이드바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리뷰도 남겨놓았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길 바란다.

 

 

 

 

현재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행사들이 많이 취소되었지만 각종 행사에서 활용되었을 베뉴(Venue)들도 보인다. 실제로 제주 신라호텔에서는 각종 국제행사들도 많이 열렸고, 앞으로도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복도에 배치된 빨간 소파들이 포인트가 되어 더욱 고풍스럽게 보인다.

 

 

 

 

각 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채광창을 통해 보이는 리조트의 모습이 마치 외국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자, 이제 호텔 외부로 나가보자. 실제로 신라호텔의 산책코스는 정말 멋진 곳이 많아 꼭 시간을 내어 산책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가족, 커플단위로 온 손님들이 많은데 여유있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들로 인해 나 또한 기분이 좋아진다.

 

 

 

 

 

제주 신라호텔에는 프라이빗한 산책코스가 있다. 잘 관리된 조경과 함께 제주 바다를 즐길 수 있어 식사 후 산책코스로 활용하기 더없이 좋다.

 

 

 

 

이런 좋은 산책코스에 둘만 있으니, 조용하고 고즈녁하다. 바람소리와 풀냄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비가 온 뒤에는 미끄러울 수 있고, 산책코스가 꽤 길기때문에 운동화를 신는 것을 권장한다.

 

 

 

 

 

산책코스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해변가로도 이어진다. 이날 비가 꽤 왔음에도 바다위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파도가 꽤 규칙적으로 치는 걸 보니, 초보자들이 소핑하기 좋은 스팟인듯 하다.

 

 

 

 

 

 

 

수영장이 좋기로 유명한 신라호텔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풀과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풀로 나뉘어져 있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풀은 실내풀과 연결되어있으며, 저녁에는 공연도 볼 수 있어 가족들끼리 시간보내기에 정말 안성맞춤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가족풀을 지나 2층으로 가면 성인만 입장가능한 풀이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오는 신혼부부들이 많아, 신라호텔 역시 신혼부부로 보이는 커플들이 많이 보인다.

아무래도 첨벙첨벙 물을 튀기며 수영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풀과 비교적 조용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도 물온도를 적정온도로 유지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물에 있어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좋다.

 

 

 

 

 

 

 

 

마지막으로, 풀사이드바에서 먹은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이다. 메뉴를 보니, 가격이 43,000원이어서 무슨.. 짬뽕이길래.. 이리도 비싼가 싶었으나 다행이(?) 2인분이라고 한다. SNS등을 통해 인생짬뽕이라고 하니, 그래도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결과는 진정 인생짬뽕이다.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필자도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매운맛이며, 짬뽕 안에 들어있는 차돌박이, 전복, 새우 등이 정말 신선하고 알맞게 익어있다. 둘이서 먹어도 배부를정도의 양이기 때문에,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제주도 물가를 생각했을 때 제법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진다. 이 짬뽕을 먹으러 다시 한번 신라호텔에 숙박하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다. 다른건 몰라도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은 꼭 추천한다.

 

 

제주 신라호텔은 역시는 역시였다. 전반적으로 호텔에서 느낀 고객 경험이나, 룸의 컨디션, 수영장, 산책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은 짬뽕까지 어느것하나 부족함없는 휴식이었다. 물론,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일년동안 열심히 일한 본인에게 선물하는 셈 치며 푹 쉬고 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당신, 예약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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